공주 불장골 저수지 단풍 (송곡지)

 

 

매년 10월 말부터 공주 불장골 저수지에 가면 아름다운 단풍과 반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주의 명소 중 하나이며, 화순의 세량지에 버금가는 불장골 저수지는 1975년 반포면 송곡리 지역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인근 하천의 물을 막아 보의 형태로 축조된 농업관개용 수리 시설이라고 합니다.

 

지역주민에게는 중요한 농업 생산 기반 시설인것이죠... 그런데 누군가에 의해 출사 명소로 거듭나게 된것입니다.

 

불장골 저수지의 가을 단풍은 멋진 저수지의 물반영과 새벽안개 그리고 이른 아침 저수지에 비치는

환상적인 빛 내림이 유명해 많은 진사님들에게 출사지 버킷리스트중의 한 장소일 것 같습니다.

 

이 곳도 시즌이 시작되면 삼각대를 설치하기 위한 자리다툼이 치열한데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새벽 2~3시에 도착해야 좋은자리에 삼각대를 펼칠 수 있습니다.

 

 

 

 

 

 

 

 

 

불장골 저수지를 갈려면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마을 입구 엔학고레의 이정표대로 따라가 송곡리 마을을 지나

오솔길로 들어서면 됩니다. 이렇게 10여분을 일방 통행길로 올라가다보면 막다른 길에 접하게 되는데,

이곳이 ‘불장골저수지’ 혹은 ‘송곡지(송곡 소류지)’로 불리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