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남대천에 겨울 진객 흰꼬리수리가 왔습니다.

 

2~3일 전에 흰꼬리수리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일출사진 찍고 집에 오는길에

남대천에 들렀는데 운 좋게도 흰꼬리수리를 만났습니다.

강릉 남대천에는 가을 진객 물수리와 겨울 진객 흰꼬리수리가 계절을 교체 하듯이

가을 겨울에 남대천을 지켜줍니다.

 

물수리와 마찬가지로 흰꼬리수리 시즌에도 전국에서 조류 진사님들이 강릉 남대천을 찾아옵니다.

 

한때는 다섯마리씩 찾아와 먹이다툼을 벌이면서 멋진 장면들을 연출 해 주기도 했는데

언제부턴가 한 두마리만이 강릉 남대천을 찾아옵니다. 예전 명성만 못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강릉 조류 진사님들 갈증을 달래주기에는 충분합니다. ^^

 

아직은 도착한지 며칠 안되서 그런지 활발한 모습은 안 보여주네요 ;;;;

올해는 옛 명성을 되찾아 다섯마리가 찾아와 북적대는 모습좀 봤으면 좋겠네요 ^^

 

 

 

 

 

 

 

오늘 사진은 좋은 장면이 별로 없어서 예전 사진 몇 장 더 첨부 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