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崇禮門放火事件)은 2008년 2월 10일 ~ 2월 11일 숭례문 건물이 방화로 타 무너진 사건이다.
화재는 2008년 2월 10일 오후 8시 40분 전후에 발생하여 다음날인 2008년 2월 11일 오전 0시 40분경 숭례문의 누각
2층 지붕이 붕괴하였고 이어 1층에도 불이 붙어 화재 5시간 만인 오전 1시 55분쯤 석축을 제외한 건물이 훼손되었다."
위 내용은 당시 숭례문 화재와 관련된 신문기사중 발췌한 내용입니다.
2008년 2월 10일 설날의 마지막 연휴 오후 8시 40분 TV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믿기힘든 속보자막이 뜹니다.
"국보1호 숭례문 방화로 인한 화재"
아마도 이 자막에 TV를 시청하던 모든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을겁니다.
다음날 아침 뉴스에 나온 숭례문의 처참한 모습;;;;;;;;
이 엄청난 사건이 한 개인의 방화로 벌어졌고 그리고 이 중요한 건물의 관리가 허술했다는
사실에 분노와 허탈함에 빠졌습니다. 아마도 모든 국민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었을겁니다.
더 분노가 치밀어 올랐던 이유는 토지보상에 불만을 품은 한 노인의 어처구니없는 방화이유였습니다.
그리고 몇 년에 걸쳐서 복원공사 끝에 준공을 하고 국보1호를 찾았다고 합니다.
"숭례문은 여전히 국보 1호다!"
당시 이슈는 똑같이 복원하더라도 국보로써의 가치를가질 수 있는가였습니다.
전문가들 의견은 대체적으로 국보로써의 가치를 상실하였다는 것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자 건축분과와 사적분과로 이루어진 통합분과위원회를 열어 숭례문의 국보 1호 지위 문제에
대하여 회의를 했고 심사숙고 하여 내린 결론은
“국보 지정 당시 목조건축 자체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고 역사적 의미 등 여러 사항을 감안해서
결정한 것인 만큼 국보 1호의 지위를 유지한다.”고 결정했다고 합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큰 부상을 당했을 뿐 그 수명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과 상통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제 시각에는 화재전 숭례문이 더 무게감과 기품이 있어 보이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옛날 외장하드 정리중에 발견한 화재 전 숭례문 사진 몇 장 올리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 화재전 숭례문 야경 )
( 복원공사 후 숭례문 야경 )
( 화재전 숭례문 전경-1 )
( 복원공사 후 숭례문 전경-1 )
( 화재전 숭례문 전경-2 )
( 복원공사 후 숭례문 전경-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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